[정선네생선구이] 서울대입구 생선구이 노포 맛집 :)
메뉴부터 달력, 그리고 음료(?) 포스터까지 3박자가 서로 손뼉치듯 착 달라붙어 잘 맞아떨어진다. 노포의 스탠다드는 이런 느낌아닐까?
기본찬은 무생채, 마늘쫑, 편마늘, 생양배추+쌈장, 마요네즈양배추, 시락국 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양배추샐러드는 정말 마요네즈만 딱 들어가있다. 나 노포야~라고 이야기해주는 것 같다.
벽 메뉴판 아래 앉아 가게 내부를 찍은 사진이다. 나의 왼쪽에 2인석같은 테이블이 2개 더 있다. 사용가능한 테이블은 5~6개 정도라고 볼 수 있다.
연탄 서대구이...!
살은 담백하며 겉은 쫄깃 바삭하다. 서대는 비늘이 없기 때문에 쫄깃한 겉 식감을 느낄 수 있었다.
사이즈도 큰데 2마리에 24000원이면 한마리에 만이천원. 가성비도 훌륭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굽기전 손질을 잘해주셔서 살을 발라먹기도 편한 서대구이...!
와사비 간장에 살짝 찍어 맛보면... 술이 콸콸콸~!
정말 뼈만 남기고 다 발라먹어버렸다... 친구가 머리는 살짝 남겼다. 내가 먹으려다 봐줬다(?)
살짝 아쉬움을 느껴 시킨 열빙어(시샤모)구이!
쪼만한 녀석이 맛은 아주 기똥찬 녀석이다.
굽기 정도도 완벽하고 겉은 연탄향과 약간의 바삭함, 속은 알이 꽉 차서 고소함이 폭발한다.
입안에 작은 알들이 오도도독 호롤롤로~ 굴러다니며 혀로 지긋이 눌러 맛보면 농축된 고소함에 소주가 콸콸콸~!
이 친구는 한 마리에 1700원꼴이니 아주 고급 안주가 되시겠다. 한 점 한 점 퍼펙트한 안주!
생선구이집이 생각난다면, 서울대입구에서 오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선네생선구이... 추천! (별점: 4.5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