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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여수여행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청해식당
(매일 11:00 ~ 21:00)

정말 로컬 가격으로 받으시는 푸짐한 집이다.
관광객들 위주로 장사하는 집이 아니라
정말 좋았다.

내부는 그리 넓진 않았다.
그래서 더 노포느낌이 나고 정감갔다.

아버님이 서빙을 하고
어머님이 요리를 내어주시는 곳

처음 주문한 음식은 서대회 3인,
갈치조림 2인 이었다.
비수기 여행이라 그런지 우리 테이블 뿐이라
정말 잘 챙겨주셨다.
갈치조림 사진이 적은데, 정말 양이 많았고,
공기밥 무한으로 들어가는 칼칼하며 깊은 맛이었다.

서대회 또한, 어릴적에 먹었던 맛보다
더 감칠맛나고 새콤 달콤했다.

김가루가 꽉찬 통을 주시는데,
거기에 양푼대접으로 주시는 밥에
서대회와 김가루,
서대회에 깔린 상추를 넣고 비벼먹으면
극락이었다…!

낮부터 달려주었다.

맛만 보자고 시킨 장어탕.
이것 또한 예술이었다…!
장어가 통으로 반마리는 들어간 느낌이었는데
국물이 구수하고 담백하니 보양식으로 최고인듯 했다.

어머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정말 많이 나누었다.
음식에 진심이셨고, 가족 이야기도 나누고
어머님의 장사 가치관도 느낄 수 있었다.

맛도 좋을 뿐더러, 좋은 추억을 선사해준 “청해식당”
재방문의사 200%!
여수에 올 때마다 들려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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